BUCK-TICK(벅틱)

 

소개

일본의 5인조 록밴드.

1984년 봄에 결성된 非難GO-GO를 전신으로, 이듬해인 1985년 현 멤버로 BUCK-TICK을 결성. 
인디 활동을 거쳐 1987년 메이저 데뷔를 한다. 
데뷔 당시에는 급진적인 하드코어 밴드 '더 스탈린(The Stalin)'의 복장과 메이크업을 도입한 커버 밴드였다.
1989년 발표한 4번째 앨범 'TABOO'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대중적 이미지로 자리잡은 '버블 시대'의 음악성은 사쿠라이의 지향점을 반영한 고딕 록 색채가 강하다.
또한 밴드의 음악성은 얼터너티브, 일렉트로니카 등 팝을 주축으로 다양한 장르로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앨범마다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의 밴드 붐 시기부터 해체하지 않고

(후술할 1989년, 이마이의 LSD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 '근신'으로 약 6개월간 활동 중단은 있었지만) 
메이저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멤버의 탈퇴나 영입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등장한 비주얼 계열의 밴드와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라이브 활동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투어와 한국에서의 이벤트 출연, 서머소닉, 

COUNTDOWN JAPAN 등의 페스티벌 참가, 
마릴린 맨슨과의 공연, 니코니코동화 생방송 등에 참여했다.
작곡은 8~90%는 이마이, 1~20%는 호시노가 담당하고 있다. 
작사는 사쿠라이가 담당하지만(초기에는 이마이의 작사 비율이 높았음), 
앨범 1작품에 1~2곡 정도는 이마이가 자신의 곡에 작사 및 보컬을 담당하기도 한다.
편곡은 'BUCK-TICK' 명의로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작곡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최근에는 곡을 담당하는 매니퓰레이터의 해석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매니퓰레이터 : 뮤지션이 직접 연주하는 파트 이외의 부분을 프로그래밍(입력)으로 제작하고, 
라이브에서 컨트롤하는 사람을 말한다. 
신디사이저나 샘플링 등을 활용한 곡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영향

일본 밴드도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1970~1980년대 영국의 포스트 펑크에서 무엇보다 강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러브 앤 로켓츠(영어판), 로버트 스미스, 바우하우스 ,

(멤버 전원이 피터 머피의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있다고 한다)
XTC 등이 있다. 이마이는 특히 러브 앤 로켓츠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狂った太陽』에서 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 크래프트워크, 울트라복스와 같은 뉴웨이브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더 스탈린(The Stalin)과 같은 펑크 밴드의 영향 역시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 사쿠라이는 2004년 솔로 공연에서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를 커버하기도 했다. 
그는 시스터즈 오브 머시, 수지 앤 더 밴시즈, 클랜 오브 자이모크스(영어 버전), 더 지벳(DER ZIBET), 
츠치야 마사미 등 포스트 펑크와 고딕 록 아티스트들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어두운 음악을 좋아한다고)
호시노와 야가미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비틀즈를 꼽는다.
야가미는 레드 제플린의 팬이기도 하며, 키스, 더 크러쉬 등의 하드 록 밴드와 펑크 밴드도 좋아한다고 한다.

 

 

 

 

 

용어

BANKER
멤버들의 소속 사무소. 1996년, 원래 몸담고 있던 곳으로부터 독립하여 만들어졌다. 
'단순히 은행, 돈의 총괄자'라는 과감하게 노골적인 이미지로 이마이가 이름지었다. 
초기 대표는 야가미가 맡았으나 현재는 사쿠라이가 대표를 맡고 있다.

FISH TANK
공식 팬클럽. 뱅커 설립 당시 'BUCK-TICK CLUB'에서 개명. 
'어항 안에 물고기가 가득하고, 공통의 목적이 있다'는 이미지로 이마이가 이름지었다. 
회원은 FISH TANKER라고 불리며, 회원 한정 라이브 'FISH TANKER'S ONLY'도 개최하고 있다.

Lingua Sounda
2011년 10월, 도쿠마 재팬 커뮤니케이션즈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설립된 자체 레이블. 
'공통 언어'라는 의미를 가진 Lingua franca라는 단어에서 이마이가 '세계 공통음' 이라는 의미를 담아 
고안했고(단, "Lingua" 자체에 언어라는 의미가 있다), 레이블 로고의 디자인은 만화가인 니헤이 츠토무가 담당했다.